경영대학 자문위원단 제3차 회의가 지난 11월 8일 상남경영원에서 있었다. 2005년 발족 이후 세번째 진행된 회의로서, 안건은 △지난 9월 출범한 경영전문대학원의 학사보고 △신축 건물 설계 보고 였다. 경영전문대학원은 지난 학기 프로그램의 우수성과 차별성을 널리 홍보한 결과 100여명의 신입생이 입학함으로써 주간 MBA가 성공적으로 출범하였다. 그리고 야간 MBA 내에 금융MBA라는 특화 과정을 신설, 내년 3월부터 프로그램을 시작함으로써 자본시장에서 나날이 증가하는 수요에 대처하여 금융전문인력을 배출하게 될 것이다. 자문위원단들은 경영전문대학원, 특히 주간 MBA는 △글로벌 기업 위주의 인턴십 기회 확대 △국제교류(교환학생, GET Trip) 활성화를 위하여 노력해야 함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설계자 김종규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 건축학과)의 신축 건물 설계현황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설계자는 9월 서울시에서 도시계획심의를 통과 후 알바로 시자(Alvaro Siza)와의 공동작업을 위하여 포르투갈을 방문하면서 설계가 한층 더 진전되었다. 기본 조감도, 선큰가든(Sunken Garden), 로비와 공공장소에 대한 시뮬레이션 이미지를 보여 줌으로써 생생함을 느낄 수 있었고 각 층별 공간구성안이 제시됨으로써 아주 빠른 속도로 설계가 진행되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자문위원단 위원들은 환경친화, 캠퍼스와의 조화, 학생중심이라는 기본 컨셉은 매우 중요한 요소임을 지적하면서 미적 가치뿐 아니라 경영대학이라는 특수성이 건물 설계에 반영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