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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에게 전하는 몇 가지 조언 - 고석화 회장 특강후배들에게 전하는 몇 가지 조언 - 고석화 회장 특강

지난 11월 8일 글로벌 기업의 경영인이자 장학사업과 사회복지사업으로 자산의 경제적 성공과 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자선사업가를 만날 수 있었다. 바로 미국의 대표은행으로 성장하고 있는 윌셔은행의 고석화(Steven Koh) 회장이다.

그는 모교를 방문하여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의 인생에 도움이 될만한 몇 가지 조언”이라는 주제로 성공을 위해 가져야 할 당당한 마음가짐과 성실한 행동의 중요성에 대해서 ‘화려한 말보다 성실한 행동이 중요하다’ 라고 말씀하셨고, 돈 버는 것은 마지막 목적이 아님을 언급하면서 ‘최근의 물질 만능주의에서 나온 그릇된 사고 방식 또한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하셨다. 그리고 지금의 자신과 월셔은행이 있기까지 밑거름이 되었다는 그 분만의 경영관은 △시너지 효과를 가져다 주는 동기부여 △신뢰를 통한 Empowerment △Teamwork를 통한 리더십으로 요약하면서 윤리, 가치 경영을 통해 자신만의 가치관을 갖는 기업이 진정한 기업이다 라는 결론으로 특강을 맺었다.

 고석화 회장 특강시간이 충분하지 않은 것에 회장님뿐만 아니라 강연을 듣는 학생들 또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강의실에서 나가시기 전까지 후배들을 챙겨 사진 촬영의 여유까지 잊지 않으시며 모교 사랑을 보여주시는 모습을 보고 진정한 세계적 경영인의 세심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특별한 강의를 통해 우리 연대 학생들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을 것이라 생각한다. “태도는 고도를 결정한다”는 회장님의 말씀대로 항상 배움의 자세로, 성실히 자신의 할 일에 충실히 임한다면 성공은 의외로 가까운 곳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1981년 California 주정부 선정 “올해의 기업인상”을 시작으로 2006년 미연방의회 훈장 수상(Congressional Order of Merit)까지 그 동안 한국과 미국 사회에서 여러 가지 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고석화 회장은 기업이나 은행의 회장이라는 직함보다는 자선사업가라는 직함을 갖는 것이 꿈이었다. 2004년 개인자산 5백만 불을 출연해서 고선재단을 설립하여 남과 함께 더불어 살 때 인간의 창조목적이 이루어 진다고 믿고 있는 신실한 기독교 신앙인 이기도 하다. 2006년 5월에는 연세대학교의 가난한 학생들을 위해 고선장학금 백만불이라는 큰 돈을 선뜻 기증해 주셨으며 앞으로 고선장학재단에 더 많은 자산을 출연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과 사랑의 정신을 확대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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