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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 | 몽골 어린이 초청 '글로벌 멘토링 데이' 가져

연세대 경영대학은 지난 5월 5일 몽골 학생 60여명을 연세대 캠퍼스로 초청하여 "연세인-몽골인 제1회 멘토링 데이"를 가졌다. 이는 글로벌 경영 포럼(박영렬 교수) 수업을 듣고 있는 학생 60명이 주축이 되어, 몽골 어린이들의 멘토로 자처하고 나선 것이다. 이들을 멘토로 맞이한 몽골 어린이들은 외국청소년학교에 재학 중인 몽골 국적 초·중·고등학생들이다.


캠퍼스 실내 투어로 시작된 행사는 몽골과 한국 문화를 서로 이해하기 위해 각 나라에 대해 생각나는 이미지를 그려 나가고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몽골 학생들의 한국에 대한 이미지는 주로 높은 건물, 잘 뻗은 도로였고, 연세대 학생들의 몽골에 대한 이미지는 게르(전통가옥)와 넓은 자연경치였다. 그리고 한국의 전통 놀이인 제기차기 등을 통해 몽골 어린이들이 한국 문화에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마지막으로 멘토-멘티 결연식에서는 Promise라는 종이에 서로의 지장을 찍어 하트 모양을 만듦으로써 멘토링의 지속성을 다졌다.

이번 글로벌 멘토링 행사의 기획위원장 정석원 학생(경영 04) 은 올해 초 방송에서 이어령 박사의 강연을 보고 영감을 얻어 글로벌 멘토쉽 프로그램을 구상 및 진행하게 되었다고 행사의 배경을 밝히며 "몽골 어린이들의 멘토가 되어 한국 문화를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고자 하는 학생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무척 뜻 깊은 행사였다"며 이번 행사의 의의와 지속적인 추진 의사를 밝혔다. 멘토로 활동한 이진주 학생(경영 05) 또한 "몽골 어린이와의 우정을 앞으로도 계속 발전시켜 세계 속의 한국을 몸소 느끼는 계기가 될 것 같아 무척 기대된다"며 그 소감을 전했다.


수업을 담당하고 있는 박영렬 교수는 "우리나라가 이미 다문화·이문화를 포용하여야 하는 시대에 접어든 만큼 포용의 리더십 배양이 중요함을 알아야 한다"며 "이를 실천할 수 방안에 대해 고민해 볼 것을 학생들에게 제안했는데 이렇게 의미있는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해준 학생들이 매우 자랑스럽다"는 말을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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