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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 | BIT 동아리, 美 기자단과 세미나 가져

4월 24일 한국을 방문한 미국 기자단과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BIT 학생들의 세미나가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2005년부터 한국언론재단이 미국 동서센터(East-west Center)와 함께 교류협력을 체결한 언론 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렸다. 프로그램은 양국 언론인의 상호 이해 증진(Bridging the Gaps In Understanding)을 목적으로 매년 상호방문을 통한 현장취재로 구성되며, 한국과 미국 양측의 7명의 언론인들이 각 국을 방문하여 각 나라의 정치적 현안이나 사회 현상, 역사적 이슈에 대해 조사하고 토론한 후, 하와이에 있는 동서센터에 모여 현장 취재 과정에서 느낀 점과 한미 현안에 대해 토론하는 일정을 가지고 있다.


올해 주제는 상호 이해 증진이라는 기본 주제를 바탕으로, '경제위기'와 이에 대응하는 '새로운 리더십' 등에 대해 세미나가 진행되었다. 한국을 방문한 미국 기자단 일행은 SM Entertainment, 청와대, 외교통상부, 삼성경제 연구소, 현대자동차, SBS 등 다양한 곳을 견학하였으며, 한국 대학생들과 교류하기 위해 연세대학교를 방문하였다. 이번 방문에 참여한 기자들은 USA TODAY, CNN, CBS, The Blade 등 미국 유수의 매체 기자 및 리포터, 아나운서이며, 한국계인 carol han씨와 Yvonne LEE씨도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세미나 자리에서는 최근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한국 교육에 대한 칭찬 발언과 관련하여 한국 교육의 성취도와 실제 운영 방안에 대해 많은 토론이 벌어졌다. 중고등학생들 사이에서 불고 있는 사교육 열풍과 함께 학생들의 학업 투자 시간 등에 대해 방문한 기자단은 매우 놀라워했다. 또한 한국 대학생들의 고민과 문제에 대한 주제에서는 단순히 한국 대학생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자리가 아닌 서로간의 이해를 돕는 자리였던 만큼 BIT 학생들의 질문을 통해 미국의 경제위기와 관련된 상황에 대한 이야기도 오고 갔다.

세미나에 참석한 BIT 강필준 군은(경영, 04)은 기자들과의 질문 중 가장 답하기 어려웠던 부분은 미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관한 것이라면서, "기자들은 편하게 말하라고 했지만 비판적인 의견이 다소 부정적 느낌으로 전달되지나 않을까 조심스러웠다며, BIT 학생들이 솔직하게 말하면서도 실례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상호 발언이 이뤄졌다고"고 하였다. 토론에서는 미국이 현재 여러 분야에서 세계 중심축을 담당하면서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한 언급과 미국 금융기관의 부실로 인해 전 세계 금융위기가 왔음에도 적절하지 못한 미국기업의 대처방안에 대해 비판적인 생각과 토론이 벌어졌다.


이에 미국 기자 측은 금융위기로 미국도 많은 반성을 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에 비해 한국은 현재의 금융위기에 비교적 잘 대처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미국은 한국과의 여러 교류를 통해 정치, 경제, 문화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한국이 뛰어난 점도 많지만 앞으로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미국 등 선진국들에게 배울 것이 아직 많이 있는 것 같다"고 하였다.

강필준 군은 "2시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눈 좋은 기회였기에 BIT 회원들에게 있어서도 유익하고 의미 있는 자리였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서로의 연락처를 교환하고 지속적인 연락을 통해 관계를 맺어가자는 약속을 하였다"면서 이번 만남을 통해 한국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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