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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 나를 더욱 발전시켜 주는 원동력, 경영대 멘토링 수업들
                - MBA와 학부간 멘토링 'YSB멘토링과 경력개발세미나'
                - 자신의 리더십 스타일을 찾아가는 멘토링 'In Search of Leaders'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은 Creative Leadership Curriculum(CLC) 중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경영대학 동창회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전 신입생을 대상으로 하는 ‘신입생 동문멘토링’과 더불어 다양한 멘토링 관련 수업들을 개설하여 학부 학생들이 멘토링을 통해 자신의 커리어패스를 설계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 중 올 해 신설된 ‘YSB멘토링과 경력개발세미나’와 개설 2년차에 접어든 개인별 리더십 향상에 포커스된 ‘In Search of Leaders’가 있다.

‘YSB멘토링과 경력개발세미나’ 과목은 Global Orientation, Innovative Mind, Real World Relevance를 지향점으로 두고 많은 고민 끝에 개설되었다. 이 수업을 듣는 학부 3, 4학년 학생은 MBA 학생들로부터 멘토링을 받으면서 자신의 career path에 대한 가이드를 받을 수 있다. 멘토인 MBA 학생들은 현업에서 10년 정도의 직장근무경력을 가진 기업의 중간관리자들이다. 즉, 3, 4학년 학생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진로 고민을 가장 생생하게 멘토링해 줄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있다.  MBA 학생들은 학부 학생들의 멘토로 활동하면서 중간관리자로서 현업에서 필요한 코칭 스킬을 향상시킬 수 있다. MBA는 ‘멘토링과 코칭’이라는 과목을 개설하였다.

이번 학기 MBA 학생 20명, 학부 학생 39명이 각각의 수업에 수강 신청하여, 금융·컨설팅·서비스· 제조업 4개의 업종으로 MBA-학부간 멘토-멘티 조편성이 되었다. 총 9개 팀이다. 이 수업은 비단 멘토링와 코칭스킬 향상이라는 목표 외에도 MBA와 학부간 연대감 형성이라는 역할까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슈_멘토링수업들1.JPG금융 1조 멘토로 참가하는 강우석 MBA 원우(한국수출입은행 재직 중)는 “이번 멘토링과 코칭 수업을 통해 경영학과 학부 학생들에게 저의 직장 경험을 공유하여 바람직한 커리어 멘토링을 제공하는 한편, 저 스스로의 경력과 장기적인 비전을 재정립하고 싶다”고 했다. 또한 기세호 MBA 원우(The Bank of America 재직 중)는 “학력으로 변별력이 없는 한국사회에서 젊은이들은 적응할 수 밖에 없다”며 “공부와 실력 외에 갖추어야 할 마음가짐과 삶의 목표에 대해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멘티로 수업에 참가하는 김정기(경영학과 4학년) 군은 “진로를 고민하는 있는 시점에 훌륭한 조언자를 만난 것 같아 벌써 마음이 든든하다”며, “서로가 가진 지식과 가치관을 나누어 멘토-멘티 모두에게 이로운 활동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로 개설 2년 째 되는 ‘In Search of Leaders’ 과목은 질 높은 강의를 위해 담당 교수인 장정훈 교수가 면접을 통해 학생들을 선발한다. 장 교수는 오랜 직장 생활과 최고경영자 위치를 겪어 보니, 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사람이고, 그 중 탁월한 리더의 중요성을 몸소 깨닫고 이 강의를 개설했다고 한다. “그래서 은퇴 후 학교로 들어오면서 뛰어난 인재를 발굴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내가 가르친 학생 1명이 20년, 30년 후 이 사회의 훌륭한 리더가 된다면 이 얼마나 의미 있는 일이냐”며 “나는 이 수업에서 내가 30년 넘게 경험했던 모든 것들을 나누고 싶다”고 했다.

장 교수는 리더십에 대한 명확한 정의를 가지고 있었다. ‘명확한 비전으로 구성원들을 동기 부여하여 높은 수준의 실행 성과를 달성토록 하는 능력’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리더의 자질로 ‘High Standard’, ‘Excellence in Execution’, ‘Encouraging & Caring’을 꼽았다. 즉, 높은 목표의식을 가지고 훌륭한 성과를 내며, 동기부여와 배려의 마음을 가진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슈_멘토링수업들2.jpg지난 학기 이 수업을 들은 박영진 학생은 "인생 전반에 대한 멘토링, 제 리더십 스타일에 대한 멘토링, 크게 두 가지 축으로 큰 멘토 역할을 해주셨습니다. 수업 중에는 역사적으로 위대했던 리더들이 보편적으로 가지고 있었던 리더십의 특성들에 대해 주목하며 폭넓은 범위의 멘토링을 해주셨다면 각각 한 시간에 걸친 두 차례의 개별 멘토링에서 교수님께서 직접 개발한 리더십 모델에 제 리더십 성향을 객관적으로 투영”하는 기회를 가졌다며, “제가 더 나은 리더십을 지니기 위해서 보완해야 할 부분에 대해 발전적인 조언들을 해 주셨다”며 매우 만족스러운 수업으로 기억했다.

연세대 경영대 학생들에 대한 조언을 부탁했다. 지금 세대는 굉장히 불안하고 변화가 지극히 심하다.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능력 있는 리더에 대한 수요는 훨씬 커진다고 설명하며 “자신의 잠재력을 가열차게 테스트해 보아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모든 사람이 리더가 될 수는 없다. 하지만 각자의 역량을 테스트 해보고 각자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고 장 교수는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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