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7호 뉴스레터]
[봄]
사랑한다 연세!
[경영대 발전기금]
ISSUE | 세대를 뛰어 넘어 지식과 경험 소통, 신입생 동문멘토링
                - 65학번 선배에서 12학번 후배로 이어지는 끈끈한 유대감

연세대 경영대학은 3월 24일 학부모와 함께 하는 “2012 연세경영 신입생환영식 및 동문멘토링’을 백주년기념관에서 개최하였다. 2008년 시작 이래 5년 동안 그 탄탄히 명맥을 이어온 동문멘토링 결연식은 신입생, 학부모, 교수 및 재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올해 신입생들의 멘토는 65학번부터 02학번까지 80여명으로 신상민 에프앤자산평가 회장(65학번), 정병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65학번), 김학수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부회장(71학번), 한영재 노루홀딩스 회장(73학번), 문석진 서대문구청장(74학번), 김수길 중앙일보 주필(74학번), 안용찬 애경 부회장(77학번), 구재상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부회장(83학번), 이재용 쌍용제지 회장(83학번) 등이 대표 멘토로 참여했다.

첫 순서는 신입생들을 위한 경영대학 박상용 학장의 “Impossible Dream, Why not?” 이라는 주제 특강이었다. 박 학장은 잠재력 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자신의 잠재력을 찾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경영대학 홍보대사 비즈연이 진행하는 YSB 퀴즈쇼 시간에 각 반들은 단결된 모습을 보였다. 연세 프라이드를 한몸으로 느끼는 열정적인 AKAKARA 응원이 끝난 후, 동문 멘토가 입장하였다. 이때 모든 학생, 학부모와 교수들이 우뢰와 같은 기립박수로 멘토들을 맞았다. 경영대학 동창회 김영진 회장(경영 75)은 "동창회는 후배들을 위해 뭐든 할 수 있는 '극성스러운' 선배들로 가득합니다. 동문멘토링은 이런 선배들의 사랑으로 시작되었으며, 타 학교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프로그램이다”며 “동문 선배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으시길 바란다”는 바램을 전했다. 또한 송 자 (연세대 전 총장, 상학 55) 동문은 "인생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여러분들이 연세경영을 선택한 것을 축하한다”며 “후회 없는 선택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도 노력하고 동문선배들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연과 함께 하는 퀴즈쇼]

 

[동문 멘토 입장, 대표 멘토 인사말씀, 멘토와 함께 아카라카]

그리고 ‘클래스 기프트’ 증정식이 이어졌다. 졸업생 대표인 강성협(경영 05, 삼성전자) 졸업생은 「닥치고 정치」(김어준 저)를 신입생 김가영에게, 정미홍(경영 07, 베인앤컴퍼니) 졸업생은 인문학적 사고를 키울 수 있다며 「정의란 무엇인가」(마이클 샌덜 저)를 추천도서로 정경원에게 전달하였다. 클래스 기프트는 비록 캠퍼스에서 같이 공부할 수 있는 선후배는 아니지만 보이지 않는 끈으로 졸업생과 신입생을 이어줄 것이다.

특별 프로그램으로 신용한(경영 88) 동문은 동문멘토들을 대상으로 '멘토로서의 지침' 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그는 멘토와 멘티간의 진정한 교감을 강조했다. "멘토링의 진정한 가치는 학생들의 근원적 고민을 함께 나누고 교감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사실 어린 신입생 후배 입장에서는 먼저 선배에게 연락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니 선배가 먼저 손을 내밀어야 한다”고 했다. 멘토들은 멘티들을 만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얻게 된다며 자신의 경험을 나누었다. 신 동문은 멘토링 실행의 세가지 기초인 믿음, 경험 공유, 인간적 존경을 바탕으로 궁극적 목표는 지금의 멘티가 졸업 후 멘토가 되어 후배 멘티를 이끌어 주는 긍정적 순환, 즉 '세상을 바꾸는 행복한 피라미드’임을 강조하며 강연을 마쳤다.

이 행사가 더욱 의미있는 것은 학부모들이 함께 자리한다는 것이다. 박영환 (박전형 학생 父) 학부모는 신입생들만큼이나 들뜬 모습이었다. 그는 “연세경영이 오랜 역사와 훌륭한 교육의 장인 줄은 알고 있었지만 선후배 관계가 이처럼 돈독한지는 미처 몰랐다”며 “이처럼 돈독한 연세경영의 테두리 안에서 우리 아이가 배우고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기쁘다”고 하였다.

한편, 백주년기념관 행사 전, 학부모님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박상용 학장은 “자녀들이 나쁜 길을 가는 것은 막아야 하지만 남들이 성공한 길을 가지 않는다고 강요해서는 안됩니다. 조금만 더 학생들에게 인내를 갖고 시간을 주셔야 합니다”며 “저희 학교는 학생들이 각자의 비전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함께 힘쓰고 있습니다. 그러니 학부모님들께서도 학생들을 향한 많은 관심과 따뜻한 지지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전 다음
[Address : 120-749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신촌동 134  연락처 : 02-2123-54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