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 Global MBA(GMBA)는 지난 2010년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개편한 이후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2010년도 8월에 입학한 50명의 GMBA 학생들은 입학 당시 입학생의 60%이상인 30명이 외국인 학생으로 구성되어 주목을 받았다. 또한 그들의 국적이 아시아나 특정 국가에 편중된 게 아니라 전 세계 17개국에서 모인 인재들이라 더욱 관심을 끌었다. 가장 글로벌한 교육환경을 갖춘 연세 GMBA에서 1년 5개월간의 수학 과정을 마치고 2012년 2월 모두 영광의 MBA 학위를 받았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들 GMBA 졸업생 50명 중 국내에 취업하여 자신의 경력을 쌓고자 하는 43명중 약 94%가 성공적으로 취업하는 결과를 이루었다. 7명은 졸업 후 본국으로 돌아가 취업, 진학 혹은 사업을 시작하였다. 특히, 가나 출신의 한 졸업생은 MBA시작하기 전에 몸담았던 Ministry of Food & Agriculture Ghana로 복귀하여 한국에서 배운 경영 지식과 경험들을 자국 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국내에 취업한 졸업생들의 채용 기업은 삼성전자, 대우조선해양 등의 글로벌 제조기업, 싱가폴개발은행, 현대캐피탈, 신한금융투자, 대우증권 등의 금융 업계, 그리고 홈플러스, 월마트 등의 유통업계를 비롯하여 전문서비스 업종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자신의 커리어를 성공적으로 이룬 내외국인 학생들에게 2011년 여름방학 때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이 제공한 기업 인턴십 경험이 큰 발판이 되었다. 학생들이 자신들의 잠재력과 업무 능력을 충분히 발휘한 덕분에 인턴십에서 정규 채용으로 이어지는 좋은 결과를 나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