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6일 각당헌에서 2006년 공인회계사 오리엔테이션이 열렸다. 이 자리는 공인회계사가 되기를 희망하여, 회계사 시험을 준비하는 연세인들에게 시험의 준비 방법을 전달하고, 공인회계사의 실제 업무 등을 소개하는 자리였다. 오리엔테이션에는 김준석 경영대학 학장을 비롯하여, 주인기 교수 등 회계분야 여러 교수들이 참석하였다. 또한 한영 회계법인의 권승화 대표도 참석하여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는 경우회와 경헌재 두 고시반 주최로 이뤄졌으며, 곧 바뀌게 되는 시험제도의 소개와 더불어 현장에서 근무하는 선배들의 격려와 조언이 이어졌다.
1999년도부터 최근 6년간 우리대학은 전체 합격자의 약 20%에 달하는 합격자를 배출하여 대한민국 명실공히 최고의 경영대학으로서의 명예를 지켜왔다. 김준석 학장은 "지난 14년간 공인회계사 누적 배출자 합계에서도 우리대학은 1570명이라는 압도적인 숫자로 1000명 대 초반 또는 1000명 못 미치는 타 대학에 현저한 숫자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학생들을 칭찬하였다. 그러나 "공인회계사 연간 1천명 시대를 맞아, 합격자 숫자가 20%에 2~3% 못 미치고 있다며, 자본주의 시장경제에 있어 윤리적 투명성을 높이는데, 연세인이 가장 앞서 나가기 위해 노력하자"면서 학생들을 격려하였다.
한편, 한영 회계법인 권승화 대표는 회계사 시험준비에 대하여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험 준비하는 학생들의 긴장을 덜어주었다. 권승화 대표는 시험준비에 대해서 "첫째, 두려워하지 말고 꾸준함으로 승부하라. 둘째, 절대로 포기하지 말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라. 셋째,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라"고 강조하였다. 특히 학창시절 주인기 교수의 격려와 칭찬이 큰 힘이 되었다며, "회계사가 되는 길이 어렵더라도, 미래 한국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연세인이 되어 실제 현장에서 만나길 바란다"고 격려사를 마쳤다.
본 오리엔테이션을 준비한 경영학과 4학년 이혁재 경현재 실장은 "곧 공인회계사 시험제도가 바뀌는데 있어, 시험준비에 다소 혼란스러워 하는 연세인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준비 소감을 밝혔다. 2007년부터 다소 바뀌게 되는 공인회계사 시험은 1차 시험의 경우 과목별 문항 수 및 시험시간이 다소 조정될 전망이다. 특히 기존의 영어 시험이 토익 700점 이상 등의 공인 영어시험으로 대체된다. 그리고 2차 시험의 경우에는 부분 합격제가 도입된다. 2차 시험 과목 중 매 과목 배점의 6할 이상을 득점한 과목에 대하여는 1차 시험에 합격한 다음회의 시험에 한하여 그 과목을 2차 시험에서 면제한다. 이처럼 2007년 공인회계사 시험변경에 대한 궁금증으로 오리엔테이션에는 약 300명이 넘는 많은 학생들이 몰려, 공인회계사 시험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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