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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 | 소셜 벤처 경연대회에서 연세대 학생들 선전

노동부가 주최하고 연세대 경영대학 Social Enterprise Center(소셜엔터프라이즈센터)와 (재)함께일하는재단 등이 공동 주관한 '2009 서울·강원권역 소셜벤처 경연대회'의 부문별 본선대회가 지난 7월 4일 연세대학교 대우관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청년부문을 포함하여, 대학(원)생·일반·청년 3개 부문으로 진행되었다.

장애인, 미혼모, 청소년, 이주여성 등에 이르는 우리 사회의 취업 취약 계층을 위한 일자리 아이디어에서부터 친환경, 문화예술, 공정무역, 기술혁신, 지역공동체,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주제에 이르기까지 총 160여 개의 공익적인 아이디어가 제안되었고, 1차 서류심사를 거쳐 40개 팀이 선정되었다. 이들은 한 달 간 전문가 멘토링 및 교육과 같은 구체적인 사업모델로 심화·발전할 수 있는 지원을 받은 후, 본선대회에 참가하였다.


심사위원들은 이번 대회에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수익모델의 참신함과 실현 가능성'을 주요한 심사기준으로 평가하였다고 한다. 그 밖에 '고전적인 소셜 벤처의 모델 보다는 시의 적절한 의미를 갖고서 앞으로 육성될 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에 후한 점수를 주었다. 심사에는 ARK 투자자문의 이철영 회장, 국방대학교 윤봉규 교수, KAIST 이승규 교수 등 총 15명의 학계, 경영연구소, 투자사, 공공기관, 사회적기업 및 관련기관, 등 국내의 저명한 소셜 벤처 전문가가 참여하였다.

대학(원)생 부분에서 총 4팀의 수상자 중, 2팀이 연세인으로 선정되어 지난 대회에 이어 선전하였다. Greenvelope팀의 박아영(경영 05) 팀장은 <친환경 물품 유통중개사업>이란 주제로 우수상을 받았으며, "시중 유기농 카페, 식당, 매장 등에서 사용되는 포크, 스푼, 냅킨, 종이컵 등 각종 일회용품 대신 친환경 물품을 대량으로 유통, 시중보다 낮은 단가에 제공하여 거래하는 점포에게는 친환경 이미지 개선 뿐 아니라 경비절감 효과를 줌으로써 높은 확장성이 기대되는 사업"이라 발표하였다. 또한, 온토론팀의 김범진(화학공학과 06) 팀장은 <숙의 민주주의를 위한 온라인 토론 플랫폼, 온토론>이란 주제로 역시 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합리적인 토론 문화를 통해 극심해져 가는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고자 하는 아이디어로서, 온라인토론 모듈개발, 오프라인 토론교육프로그램, 온라인 토론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것은 향후 서비스 툴을 대학, 토론문화 확산과 다양한 온라인 수익창출이 가능한 모델"이라고 역설했다.

본 대회를 주관하였던 (재)함께일하는재단 측은 "보다 많은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지와 도움을 주는데 이번 대회 의의가 있다"며 "사회적 기업 및 소셜벤처의 창업 기회를 확대하고, 사회적 기업가에게 성공의 자신감을 불러일으키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 쏘시얼 벤처대회(SVCK) 대표를 역임하고 있는 경영대학 박헌준 교수는 "연세대학교가 사회적 기업 관련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연세인들도 많은 관심과 열정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학생들을 격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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