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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 | 의미 있는 학생·교수간 커뮤니케이션 - 쌍방향지도교수제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나?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에는 특별한 지도교수제가 있다. 그것은 바로 '쌍방향지도교수제'로 Creative Leadership Curriculum 중의 하나로서 2008년도부터 실시되고 있다. 지도교수와 학생들 간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토대로 하는 이 제도는 교수와 학생 모두가 훗날 자산이 될 소중한 휴먼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데에 필요한 거름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이를 통해 학생들은 지도교수와의 대면 면담과 그룹 접촉을 통해 대학생으로서 겪는 시행착오나 혼란을 줄이고 있다.

쌍방향지도교수제는 학생이 원하는 교수를 선택하여 진로 문제, 교환학생, 세부전공에 관련된 학업계획, 자아탐색에 대한 고민, 동아리나 학회활동 등 학생 활동 전반에 관한 조언과 지도를 받을 수 있게 배려한 선택형 지도교수제로서, 학생들로 하여금 자신의 삶을 능동적이고 체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그 한 예로 서비스경영에 흥미를 가진 학생들을 모아 이 제도를 효과적으로 이끌어 나가고 있는 최선미 교수는 "한 학기에 두 번 정도 점심 혹은 스낵을 먹으면서 자기소개 및 지도교수에게 요청하는 내용에 대한 간담회를 하고, 그 바램 가운데 가장 요청이 많은 것 순서대로 Opinion Sharing과 Coaching을 한다"며 "필요에 따라서는 선배 재학생 혹은 졸업생을 초청해서 학생들의 고민을 들어 주기도 한다"고 전했다.

최선미 교수의 지도학생인 임재연(경영 08) 학생은 "간담회를 통해 각자의 진로에 대한 교수님의 조언을 듣고 다른 학생들과 정보를 교류하였다"며 "특히 교환학생으로 출국하기 전에는 같은 지도 학생들로부터 교환학생에 관한 얘기를 많이 들었다. 또 최선미 교수님이 경영대학 국제부학장직을 맡고 계시는 만큼, 어떤 자세로 생활해야 할지에 대해 구체적인 도움을 많이 얻었다"고 전했다.

이처럼 쌍방향지도교수제를 통해 학생들은 개인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그룹으로 확대시켜 해결하고, 지도교수에게 피드백을 받으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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