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경영 100주년 기념 글로벌 CEO 포럼, 이지택시 창업자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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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경영 100주년 기념 글로벌 CEO 포럼, 이지택시 창업자 강연
- 탈리스고메스…창업 스토리와 창업을 위한 조언 전해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은2015년 연세경영 100주년 기념 첫 글로벌 CEO 포럼을 지난 3월 11일오후 4시 대우관에서개최하였다. 이지택시 창업자이자 CEO인 브라질 청년 사업가 탈리스고메스가 초청되어 특강을 펼쳤다. 그는 이번 강연에서 이지택시의 창업배경과 마케팅 및 운영전략, 미래 창업가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내용 등을 전했다.


한 달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중인 고메스는한국 최고의 명문대학인 연세대학교에서 강연하게 되어 영광이라는 말로 강연을 시작했다.고메스는성공적인 스타트업이되기 위한 조건으로 좋은 팀,비즈니스 모델,과학적 데이타, 아이디어 실행의 네 가지 조건을 제시했다.첫 번째 조건인 팀은 ‘킬러 팀’이 되어야 하는데,스타트업의 주요한 자산이 바로 팀이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 조건인 비즈니스 모델은 측정과 복제가 가능해야 한다.그는 파트너,활동,소비자 관계 등을 표시한 캔버스에 비즈니스 모델을 ‘지금 당장’ 그려볼 것을 권유했다.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으로 <Business model generation>을 추천했다.세 번째로 그는 감정에 의한 결정은 장기적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없다며 자료에 기반한 과학적인 결정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실행에는 룰이 있다며 사무실이 아닌 고객이 있는 외부에서,빠르게 하라는 것이다. 그의 사업은 이런 조건이 맞아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고 한다.


이지택시는 택시를 이용할 고객이 자신의 위치를 설정하고 택시를 호출하면 근처에 있던 이지택시 기사와 1대1로 연결해주는 콜택시 앱이다.그가 이지택시를 시작하게 된 이유는 그의 경험에서 기인한다.탈리스는 지난 2011년 늦은 밤 귀가를 위해 택시를 타려다 1시간 동안 택시를 잡지 못해 발을 동동 굴려야만 했다. 그는 이 일을 계기로 친구들과 함께 승객이 쉽고 빠르고 안전하게 택시를 탈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게 됐고 같은해 브라질에서 열린 벤처경연대회에서 이지택시를 선보였다.이지택시는 위치추적장치(GPS)를 활용해 콜택시 회사를 거치지 않고 택시와 승객을 실시간으로 연결해준다.이렇게 시작된 이지택시는 지난 2년간 500만명의 사용자를 가질 정도로 매우 큰 성장을 거두었다.


그는 창업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기발한 아이디어를 얻으려고 노력하기보다는 내 앞에 닥친, 사람들이 공통으로 겪는 문제가 무엇인지를 먼저 고민하고,문제를 발견한 후에는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데만 집중하라고 강조했다.그 길이 성공한 창업가가 되는 첫 번째 단계라는 것이다.

박영렬 경영대학 학장은 “2015년 연세경영 100주년을 앞두고 지속적으로 글로벌 CEO 포럼을 개최하여 글로벌 비즈니스 스쿨로서의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며 “창업으로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학생들이 이번 강연에서 창업가정신을 배우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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