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M Alliance는 연세대학교 GMT, 서울대학교 MCSA, 그리고 고려대학교 MCC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들어진 이름으로, 각 학교를 대표하는 경영 학회간의 친목 도모 및 장기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고안된 세 학교 간의 연합세션을 일컫는다. 실질적인 교실 밖 경제활동을 통해 상호 경험과 친분을 쌓고, 살아있는 경영. 경제 마인드를 체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MGM 연합세션은 2006년 5월부터 매 학기 1회 시행되고 있으며, 제 2회 MGM 연합 세션은 11월 18일 토요일 전일에 걸쳐 연세대학교에서 진행되었다.
토요일 아침 일찍부터 모인 학생들은 세 학회 구성원들로 구성된 6개 팀에 각기 배속되어 Ice Breaking Session에 참가하였다. 이들은 경영 시사 퀴즈 및 팀워크와 Communication Skill을 향상시킬 수 있는 미니게임에 열정적으로 참여함으로써 행사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고, 학교를 넘어선 친분을 쌓을 수 있었다.
이후 본격적으로 진행된 경제활동 세션에서 10만원의 종자돈을 받은 각 팀은 주변의 신촌, 이대 그리고 홍대 상권으로 흩어져 주어진 6시간 동안 자신들이 준비한 수익창출 프로젝트를 기획, 준비 및 실행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학교에서 배운 경영, 경제학적인 이론들을 직접 밖으로 나가 시장에서 소비자와 접촉하면서 몸소 체득하는 프로그램으로, MGM 연합세션의 백미이다. 제한된 시간에 수익성을 제고하는 모델 고안과 더불어 어떤 소비자들을 공략할 것인지, 또 그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이며 그것을 어떻게 만족시킬 것인지, 그리고 그 결과를 어떻게 남들에게 설득력있게 전달하는지에 대한 각 팀들의 진지한 고민이 함께한 시간이었다.
지난 학기에 이어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이목을 끌었으며, 실제로 “대학 입시 시즌을 맞이하여 연세대 서울대 고려대 학생들이 진행하는 입시 컨설팅”, “폴라로이드 사진으로 지금 이 순간, 추억을 담아 드립니다”, “사랑담은 유기농 파이를 선물하세요.”, “추운 겨울, 솔로들을 위한 연애 컨설팅” 등의 신선한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에는 전 팀이 흑자를 기록함으로써 세션의 준비 측면과 학생들의 참여 측면에서 제 1회 때보다 한층 발전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MGM 활동을 통해 얻어진 수익금은 전액 아름다운 가게의 아름다운 재단에 MGM Alliance와 각 학교의 이름으로 정식 기부된다.
MGM 세션에 참여한 GMT의 장수화 양은 “하루 동안 현장에서 직접 일일사업을 계획하고 다른 학교 학생들과 함께 이를 진행, 발표한 경험을 통해 교실 안에 국한되지 않은 배움과 새로운 네트워크 형성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