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에 시작한 제62기 최고경영자과정이 공식 강의와 세미나, 논문발표를 마치고 지난 12월 16일 졸업식을 가졌다. 금번 졸업생 60명을 포함하여 현재까지 총 졸업생 수는 3,527명에 달한다.
이번 수료과정 중 11월 해외세미나에서의 특강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오끼나와에서 치러진 세미나에서 일본인 마에도마리는 “오키나와의 경제와 문화” 주제로 특강을 하였는데 기지반환문제 등을 계기로 오끼나와 경제가 중대한 전기를 맞고 있음을 주지하였다. 모든 수강자가 필수적으로 논문을 작성하도록 되어 있는데 논문 발표 결과 “고령화시대 중고령층의 고용불안 해소와 효율적 인적자원관리를 위한 연구과제의 제안”이라는 제목으로 논문을 발표한 정인성 졸업생(한국산업은행 본부장)에게 최우수 논문상이 수여되었다. 이는 자문교수와 학생의 평가를 70:30으로 반영하여 선정되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62기 졸업생들의 모교에 대한 애정은 남달라 졸업생 일동으로 발전기금 5천만원, 장학기금 6백만원을 기탁하였다. 경영인으로서, 기업의 관리자로서 모두 바쁜 경제활동을 하는 가운데에서 매주 두 차례 밤늦은 시간까지 자신을 계발하기 위한 노력은 가히 존경할 만하며 앞으로 모든 졸업생들이 최고경영자로 우뚝 서기를 기대한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졸업식장에는 60명의 졸업생을 비롯하여 배우자, 가족 약 200명이 참석하여 졸업식장의 열기는 한층 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