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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도 듣고 중국 글로벌 제조기업 현장 방문도 하고
중국 경제의 중심지 상하이에서 기업현장을 체험
수업도 듣고 중국 글로벌 제조기업 현장 방문도 하고
- 경영대 이색 수업 <글로벌 제조기업 경영의 이론과 실제>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의 학부과정 커리큘럼은 그 수업의 질과 다양성이 국내 최고 수준이라고 교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창조와혁신>, <세계신흥시장의이해와진출전략>, <휴먼터치신상품개발론> 등과 같이 연세경영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수업들은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 탐색과 경험을 도와주기 때문에 학생들이 매우 선호하는 과목들이다. 그 중 지난 2013학년도 가을학기에 열렸던 허대식 교수님의 <글로벌 제조기업 경영의 이론과 실제> 수업은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 중, 우수한 한 팀을 선정하여 중국 베이징 현지를 견학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수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매주마다 현대자동차그룹 현직 종사자들의 특강이 구성되어있어 단순히 강의실에서 배우는 단편적인 지식을 뛰어 넘어, 실무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었다.

지난 학기에 중국 현지 방문의 기회를 잡은 것은 5명으로 구성된 ‘현기의 Hyun-ki 자동차’팀 이었다. 팀장인 김현기(경영 09)와 문재신(경영 09), 권민찬(경영 09), 김상락(경영 11), 박규리(경영 12) 로 구성된 이 팀은 미국 active senior 시장 공략에 대한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이 팀은 학부생이기에 접근이 어려운 데이터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국내도 아닌 해외 현지시장에 대한 수준급의 제안서를 작성하여 실제 해당 그룹에 좋은 인상을 남겼다는 평을 들었다. 팀 프로젝트를 준비했던 이들은 “매주 10시간 이상을 이 수업의 조모임을 위해 사용했고, 데드라인이 가까워졌을 때는 주말 내내 모여 프로젝트를 준비했었다”라고 답변하며 이들의 열정을 보여주었다.

최우수 팀으로 선정된 이 팀은 2013년 12월 BHMC(북경현대자동차)의 현지 매장과 공장을 견학하고, 자금성, 이화원 등 중국 북경의 다양한 유적지를 견학하며 현지의 문화를 몸소 체험하고 돌아왔다. 비록 2박 3일간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이들은 입을 모아 한 학기 수업에서 얻어 가는 것 보다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 수업에서 가장 나이가 어렸음에도 불구하고 현지 견학의 행운을 잡은 박규리(경영 12) 팀원은 “이 수업을 듣게 된 가장 큰 계기가 중국 현지의 매장과 공장을 방문해 볼 수 있다는 것이었다. 북경 관광은 누구나 할 수 있겠지만 BHMC에 방문해 볼 수 있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기에 고학년이 듣는 수업임에도 불구하고 수업을 수강하였다. 그런데 너무나 다행스럽게도 중국 방문의 기회가 주어져 매우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그녀는 “실제로 직접 방문한 중국 현지의 공장과 매장은 한국에서 보던 것과는 매우 다르다는 인상을 받았고, 동시에 현지인들과 직접 접촉해보며 그 ‘다름’의 이유를 찾을 수 있었다.”며,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는 것처럼, 수업을 듣기 전에는 그냥 지나쳤을 사소한 것들을 크게 느끼고, 그 중요성을 많이 깨닫고 온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팀장인 김현기(경영 09) 학생은 “무엇보다 글로벌 제조기업에 대한 인식을 크게 바꿀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하였다. “그 동안 단순히 좋은 품질의 물건을 생산하면 된다고 제조 산업에 대한 막연한 편견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수업을 통해 제조 기업, 특히 현대자동차그룹과 같은 글로벌 제조기업은 ‘좋은’ 품질의 제품 그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있음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한 학기 동안 우리 팀원들이 느꼈던 그 무언가를 다른 후배, 동기, 선배 여러분들도 느꼈으면 한다”며, 가장 최고로 추천하고 싶은 경영대학의 수업으로 <글로벌 제조기업 경영의 이론과 실제>를 꼽기도 하였다.


이러한 우수한 학생들을 지도했던 허대식 교수는 “경영현장의 역동성과 경영학교육의 실효성을 직접 체감하고, 특정기업의 ‘業의 특성 (business fundamental logics and attributes)’을 파악하고 이해하는 방법을 터득했으면 하는 것이 본 수업의 목적인 만큼, 이 수업에서 만큼은 학생들이 기업에 당장 판매 가능한 프로젝트를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최우수 팀을 선정하는 것은 현대자동차의 박홍재 부사장이 선정하고 있다”며, 본 수업만이 가지고 있는 실무 강화적 특성을 설명하였다. 또한 그는, “<글로벌 제조기업 경영의 이론과 실제>와 같은 산학협동 수업이 많이 개설되어 있지 않아 안타깝다. 그러나 경영학이 정치, 사회, 경제, 역사적 상황에 배태되어 일어나는 기업활동에 대한 학문이기 때문에, 이와 유사한 과목들이 지속적으로 개발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학생-기업-교수가 수업의 공동주체가 되어, 경영 현실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이를 토론, 학습하는 과목을 진행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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