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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니비사우출신 첫 졸업생, 아니카(경영 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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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경영을 졸업한다는 사실이 무척 자랑스러워요!” |
기니비사우공화국(Guinea-Bissau)은 서아프리카 서부 대서양에 면해 있는 인구 160만명이 넘는 국가이다. 우리에게 다소 생소한 이 나라에서 온 학생, 아니카(AnikaFernandesPinhel, 경영 09) 씨가 2014년 2월 기니비사우 출신으로는 최초로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을 졸업했다. 캠퍼스 생활의 추억을 한 가득 안고 고국으로 돌아가 후학을 준비하고 있는 아니카를만났다.
- 학부과정을 한국에서 밟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 어릴 적부터 아시아 문화에 관심이 많았어요. 그래서 부모님이 한국을 제안했을 때 그 자리에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옳은 결정을 해서 기뻐요.
- 연세대학교에서의 생활은 어땠나요?
- 말로 표현하기 힘든데, 정말 말 그대로 모든 사소한 것들까지도 즐겼어요. 물론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덕분에 성취를 위해 노력하고, 제 자신이 강해지고,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었어요. 연세에서 만났던 모든 사람들과 도움을 주었던 사람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 어떤 어려움이 있었나요?
- 수년 동안 집과 가족들에게서 멀리 떨어져 지내는 것이 가장 힘들었어요.
- 특별히 인상 깊었던 수업이나 활동이 있었나요?
- 네, 최선미 교수님의 ‘서비스경영’이 특별히 인상 깊어요. 이론적인 지식뿐만이 아니라 인생 교훈들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최 교수님은 항상 열정이 넘쳐요, 제가 존경하는 교수님이에요
- 최초의 졸업생인데 기분이 어때요?
- 자부심을 느껴요. 우리 나라 최초라기 보다는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을 졸업했다는 면에서요.
그녀는 졸업 후 계획에 대해 MBA 학위를 준비하고 있다는 답변으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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